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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1 11:58

탈모 관리 3편 - 음식으로 머리가 날까?

  • KOWIKI 오래 전 2026.01.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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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탈모인은 검은콩 두유를 의무감으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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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앞머리 숱이 적어진다고 느끼게 되었을 때, 평소 먹지 않던 검은콩을 구매해 밥에 쏟아 붓어 콩밥을 먹고, 검은 콩 두유를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검은콩에는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테인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평소 콩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고역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의무감으로 한동안 먹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진행된 남성형 탈모나 유전적 탈모를 음식만으로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성인 탈모는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DHT가 주된 원인이기 때문이지요. 검은콩을 트럭으로 먹는다 해도, 모낭을 공격하는 호르몬을 완전히 막을 수도 없고, 이미 위축된 모낭을 다시 되살리지는 못하니까요. 음식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오히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탈모 관리 1편 - 탈모는 왜 생길까? 머리카락이 아니라 모낭이 문제다!

음식으로 머리가 나지는 않지만, 음식은 탈모를 더 악화시키지 않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할 수는 있습니다.

1. 휴지기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감량, 피로, 영양 결핍, 수술·출산·질병 등으로 인해 모낭이 한꺼번에 성장기를 종료하고휴지기로 넘어가면서 일시적으로 모발이 많이 빠지는 휴지기 탈모는 적절한 영양 공급과 휴식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음의 영양소와 음식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단백질
    • 역할 머리카락은 케라틴(단백질) 덩어리이므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새로 자랄 재료 자체가 부족해지고 휴지기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극단적 다이어트 후 탈모가 늘었다면 단백질 부족을 의심해야 합니다.
    • 식품 예시 달걀, 닭가슴살, 살코기, 생선, 두부, 콩류, 그릭요거트 등
  • 철분
    • 역할 철분은 모낭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므로 철분 결핍은 휴지기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로 인한 철분 손실이 많아 철분 결핍성 휴지기 탈모가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 철분은 과잉 섭취도 위험하므로 보충제는 검사 후 결핍 시에만 섭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식품 예시 붉은 살코기, 간, 굴, 시금치, 콩류 등
  • 아연
    • 역할 아연은 세포 분열과 단백질 합성, 면역 조절에 관여하여 두피 회복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아연 결핍 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성장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 식품 예시 굴, 소고기, 호박씨, 견과류, 통곡물 등

단백질·철분·아연은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유전·호르몬적 요인의 탈모를 치료하지는 않지만 부족하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염증을 완화하여 두피 환경에 도움이 되는 식품

탈모에서 자주 간과되는 요소가 염증인데요, 지루성 두피염, 잦은 가려움, 붉은 두피, 과도한 피지 등과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모낭 환경이 점점 나빠져서 두피 환경을 악화시켜 탈모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 도움이 되는 식품이 오메가-3를 함유한 것들입니다.

  • 오메가-3
    • 역할 오메가-3는 항염 작용, 혈류 개선, 세포막 안정에 관여하여 모낭을 키우는 약은 아니지만 두피 환경을 악화시키는 염증을 완화하여 탈모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식품 예시 고등어, 연어, 정어리, 들기름, 아마씨 등

비오틴 비오틴은 대사 보조 비타민으로 결핍시 탈모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비오틴 결핍은 드물며 많은 연구에서 추가 섭취가 발모로 이어진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3. 탈모를 악화시키는 식품

단 음식이나 술이 탈모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 생각이 들겠지만, 이러한 식품들은 탈모의 간접적인 악화 경로임은 분명합니다.

  • 당류·정제 탄수화물 혈당 급상승은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발하고, 인슐린은 안드로겐 수용체 민감도를 증가시켜 DHT의 모낭 위축 효과를 강화시킵니다. 또한 고혈당은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모낭 환경을 악화시킵니다. 따라서 당류·정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는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술은 탈수를 유발하고, 간에서의 호르몬 대사를 방해하며, 염증을 증가시키고, 비타민·미네랄 소모시키고 흡수를 저해하여 수면의 질을 저하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켜 모낭 회복 환경을 붕괴할 수 있습니다. 술 한두 잔이 곧바로 탈모를 만들지는 않지만, 습관적인 과음은 탈모 관리에 불리합니다.

4. 탈모인의 식품 섭취 기본 원칙 5가지

  • 극단적인 다이어트 피하기
  • 매 끼니 단백질 포함
  • 철분·아연은 과잉보다 부족 방지 중심
  • 오메가3는 음식 위주로 섭취
  • 당류·술은 줄일수록 유리

탈모 관리 2편 - 탈모인이 조절할 수 있는 두피 환경과 생활 습관

탈모 관리 4편 - 미녹시딜 바르면 머리가 날까?

탈모 관리 5편 - 먹는 탈모약 부작용에도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꼭 먹어야 할까?

탈모 관리 6편 - 발모 관리 제품의 유효 성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탈모 관리 7편 - 탈모 관리 돌고 돌아 결국 병원 시술과 수술인 이유

탈모 관리 8편 - 여성 탈모와 남성 탈모의 차이점

탈모 관리 9편 - 탈모 관리의 단계별 전략

마치며

탈모 관리를 돕는 식품은 머리를 나게 하는 음식이 아니라 탈모를 더 악화시키지 않는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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