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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최고의 보양식 민물장어
- KOWIKI 오래 전 2025.07.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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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도 없고, 입맛도 없고... 더운 여름날 한 끼 먹으면 힘나는 음식이 있을까요?
물론이죠. 자연에는 항상 답이 있거든요. 덥고 힘들어서 무언가를 씹기조차 귀찮을 때, 입에 들어가면 입에서 스르륵 녹으면서, 몸에 영양과 활력을 듬뿍 채워주는 여름철 보양식의 진수, 민물장어 입니다.
1. 민물장어란?
민물 장어는 크고 작은 하천, 호수, 저수지 등 민물에서 서식하지만 산란을 위해 바다로 이동하는 회유성 어류입니다. 어릴 때는 바다에서 살다가 강으로 올라와 성장하고, 성체가 되면 다시 바다로 내려가 산란합니다. 민물장어를 뱀장어 또는 일본말로 "우나기"라고도 부릅니다. 살이 통통하고 지방 함량이 높고 고소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죠.
반면,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장어를 붕장어 또는 일본말로 "아나고"라고 부릅니다. 흙냄새와 비린내가 적고, 민물장어 보다는 지방함량이 적어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바다장어를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몸통 옆에 하얀 점이 일렬로 있는 장어가 바다장어 입니다.
2. 풍천 장어가 유명한 이유
풍천은 '바람 풍(風)'에 '내 천(川)'을 써서,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 즉 '바닷물이 바람과 함께 강으로 밀려들어 오는 곳'을 뜻하는 고유명사입니다. 전북 고창군 선운사 앞을 흐르는 주진천 하구가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뱀장어가 바다로 산란하기 위해 가기 전에, 그리고 어린 실뱀장어가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기 전에 일정기간 적응하는 지역입니다. 이 때의 장어가 민물과 짠물의 영양분을 동시에 흡수하면서 육질이 더 탄탄하고 쫄깃해서 더 담백하고 더 고소한 맛을 냅니다. 현재에는 실뱀장어를 포획하여 고창 지역의 양식장에서 민물과 짠물물이 함유된 환경에서 기른 뱀장어가 '풍천장어'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3. 민물장어의 효능
민물 장어는 고소하고 쫄깃한데, 입에 들어가면 부드럽게 씹기가 너무 좋아 치아가 좋지 않은 어르신이나 어린이들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 효능 | 설명 | 비고 |
|---|---|---|
| 고단백 제공 | 민물장어는 100g당 약 14~25g의 단백질을 함유(닭가슴살, 소고기, 달걀보다도 높음) |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필수 영양소, 면역기능, 호르몬 생성에 기여 |
| 피로 회복 | 비타민 B, E, 오메가-3지방산(DHA,EPA)등 함유로 체력 증진에 효과적 | 장어의 지방은 80%가 몸에 좋은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 |
| 시력 보호 |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 | 100g당 비타민 A 함량이 소고기의 약 43배, 달걀의 약 16배 |
| 면역력 강화 |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 미네랄 등이 면역력 개선에 기여 | 콘드로이틴, 레시틴, 아르기닌 등의 아니노산과 풍부한 미네랄 함유 |
| 피부 건강 | 콜라겐 성분이 풍부해 탄력과 보습에 도움 | |
| 노화 방지 | 항산화 영양소가 세포 노화 억제에 기여 | 비타민 E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 등 |
4. 민물장어 먹는 방법
장어를 즐기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숯불에 구워먹는 것입니다. 은은한 숯불에 기름 떨어지며 잘 구워진 민물장어는 맛과 향이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 양념 장어구이 : 장어를 초벌 굽고 달짝지근한 양념을 발라가며 굽는 구이
- 소금구이 : 소금만 뿌려 장어를 굽거나, 구워서 간장에 찍어 먹는 방법으로 장어 본연의 담백한 맛을 즐김
- 장어탕 : 삶은 장어에 된장, 야채 등을 넣고 푹 끓인 진한 국물 요리
-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 일본식 스타일로 달콤 짭짤한 간장 베이스 양념과 함께 구워서 밥에 얹어 먹는 방법
5. 장어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
장어집에 가면 잘게 채 썰어 있는 생강이나 생강 초절임이 꼭 있는데요, 장어와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식재료 이기 때문입니다. 장어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 음식 | 효능 | 활용 |
|---|---|---|
| 생강 | 생강의 매운맛이 장어의 비린 맛을 잡아주어 깔금함에 향긋함을 더해줌, 살균작용 | 채썬 생강, 생강초절임 |
| 부추 |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장어의 찬 성질을 중화해줌 | 장어와 함께 굽거나 부추 겉절이 |
| 깻잎 | 장어의 기름진 맛을 중화해주며, 향긋한 향을 더해줌 | 쌈, 깻잎 장아찌 |
| 복분자 | 복분자의 폴리페놀(특히 안토시아닌)의 항산화 성분이 장어의 비타민 E와 함께 시너지 효과 | 복분자술, 복분자 소스를 만들어 장어를 구울 때 바름 |
6. 장어와 먹을 때 피해야 하는 식품
장어는 고단백, 고지방 식품이라 과도하게 먹으면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으며,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고가의 민물장어의 영양을 그대로 흡수하려면 피해야 하는 식품들이 있는데요, 장어를 드실 때 참고하시기 바래요.
- 복숭아 장어와 복숭아는 상극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장어는 고지방인데, 복숭아에 함유된 유기산이 지방의 소화를 방해하여 소화불량을 유발하여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기름진 음식, 튀김류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장어에 다른 기름진 음식이나 튀김류를 먹을 경우 지방 과다 섭취로 소화 기관에 부담을 주어 더부룩함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차가운 음식, 찬 음료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차가운 음료나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 효소의 활동이 둔해져 소화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과음 장어가 고단백 식품이라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 할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마치며
민물장어는 덥고 지치는 습한 여름날을 맛있고 건강하게 채워줄 수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장어집에서 먹으면 너무 비싸다는 거죠. 이번 여름에는 민물장어를 구입해서 피서지에서 바비큐로, 집에서 간단하게 구워 먹으면 조금은 저렴하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건강하게 한 끼 드시고 나면 여름을 이겨낼 활력이 생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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