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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17:12

MCT 오일 2편, MCT 오일이 코코넛 오일에서 만들어지는 과정과 차이점

  • KOWIKI 오래 전 2025.11.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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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T 오일이 코코넛 오일에 만들어지는 거였다고요?

MCT 오일의 원료인 코코넛

많은 분들이 MCT 오일이 무색, 무취, 무맛에 가깝기 때문에달콤한 맛과 향이 매력적인 코코넛 오일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에 놀라하곤 합니다. MCT 오일은 '다이어트 식품', '케토제닉', '에너지 부스팅'이라는 기능성으로 홍보되고 판매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의약품이나 건강 보조 식품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두 오일의 원료는 같다 하더라도 성질과 작용 방식이 꽤나 다른데요, 어떻게 다른지 이어지는 내용에서 함께 알아봐요.

1. 코코넛 오일의 특징

코코넛 오일은 코코넛에서 짜낸 천연 오일로, 다음과 같은 여러 종류의 지방산이 섞여 있는 복합 오일입니다. 이중에서 카프릴산(C8)과 카프르산(C10)만을 분리·정제한 결과물이 바로 MCT오일입니다.

지방산 이름 코코넛오일 내 비율(%) 특징
라우르산 (C12) 약 45~50% MCT 경계에 있는 지방산이며, 대사가 느림, 항균 효과
카프르산 (C10) 약 7% 면역 강화 도움, 에너지 공급 안정
카프릴산 (C8) 약 8% 케톤 생산량 높음, 체내 흡수 빠름
미리스틴산 (C14) 약 18% 체내 저장성 높음
팔미트산 (C16) 약 9% 산업적으로는 유용하나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인슐린 저항성 높임
기타 장쇄지방산18 이상 소량

2. MCT 오일이 만들어지는 방법

MCT 오일은 주로 코코넛 오일이나 팜 커널 오일에서 중쇄지방산(Medium Chain Triglycerides, MCT)만을 분리·정제하여 제조하는 고순도 오일입니다. MCT 오일의 원료 대부분은 코코넛 오일이며, 팜커널오일은 팜 열매의 씨앗인 핵(kernel)에서 추출한 오일입니다. 일부 저가 제품은 팜오일을 원료로 쓰기도 함으로, 구매 전에 성분표에서 ‘100% MCT오일’, ‘C8·C10 함량 표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1. ① 원료에서 오일 추출 및 정제
    코코넛의 하얀 과육을 건조시킨 뒤, 기름을 짜내 코코넛오일을 얻는데, 이 과정에서 얻어지는 오일은 중쇄지방산과 장쇄지방산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2. ② 가수분해
    원료 오일을 물과 반응시켜 트리글리세라이드(지방)를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리합니다. 이 과정에서 MCT(중쇄지방산)와 LCT(장쇄지방산) 모두가 추출됩니다.
  3. ③ 분별 증류
    각 지방산의 끓는점 차이를 이용해 MCT(끓는점이 더 낮은 지방산)를 LCT로부터 분리하는 공정입니다. 여러 번 반복적 증류를 통해 고순도 MCT인 C6(카프로산), C8(카프릴산), C10(카프르산)만을 정제하게 됩니다.
  4. ④ 재에스터화
    분리된 지방산을 다시 글리세롤에 결합시켜 MCT 오일 형태로 재조합합니다.
  5. ⑤ 불순물 제거
    합성된 MCT 오일은 활성탄, 필터링, NaOH 수용액 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세 불순물을 추가 제거합니다. 이를 통해 오일의 순도를 높이고, 산패나 유해물질 발생을 막습니다.
  6. ⑥ 혼합 및 제품화
    일부제조법에서는 천연 토코페롤, 식이섬유, 유화제등을 첨가하여 안정성을 높이고, 맛과 향을 개선하기도 합니다. 이후 분말형일 경우 분무 건조한 후 완제품을 병입하고 포장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제품으로 완성됩니다.

코코넛오일에서 MCT 오일로 정제되면서 라우르산(C12), 장쇄지방산(C14~C18), 코코넛 향 성분들은 제거되어 무향·무취의 빠르게 대사되는 에너지 성분만 추출되게 됩니다.

MCT 오일 1편, MCT 오일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

3. 코코넛 오일과 MCT 오일의 차이점

구분 코코넛 오일 MCT 오일
주요 지방산 C12 라우르산 중심 C8 카프릴산·C10 카프르산 중심
향/맛 코코넛 특유의 달콤한 향과 맛 거의 무취·무맛
소화 속도 담즙과 소화에 의한 대사 필요로 느림 직접 흡수됨으로 매우 빠름
열 안정성 열에 강함, 요리용 적합 열에 약함, 음료·샐러드용
용도 요리, 피부보습, 일반 건강 에너지, 다이어트, 두뇌 활성
가격 낮음 높음

4. MCT 오일이 코코넛 오일보다 더 가볍게 느껴지는 이유

코코넛오일은 20°C 이하에서는 하얗게 굳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방이 굳는 여부(고체화되는지)는 ‘지방산 사슬 길이’와 ‘포화 정도’에 달려 있는데, 코코넛 오일은 라우르산(C12) 함량이 절반 이상으로 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보통 11월에서 3월까지 실온에서 고체 상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반면, MCT 오일은 주로 카프릴산(C8)과 카프르산(C10)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슬 길이가 짧아 분자간 결합력이 약해서 어느 계절이나 실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런 특성은 녹는점이 낮고 점도가 낮아 묽고 가벼운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MCT 오일은 커피, 스무디, 샐러드 드레싱 등에 넣어도 질감이 무겁지 않습니다.

5. 목적에 따른 코코넛 오일과 MCT 오일 추천

목적 추천 오일 이유
일반 요리 코코넛오일 열 안정성 높음, 풍미 유지
빠른 에너지 보충 MCT 오일 (C8·C10 중심) 흡수·대사 속도 빠름
다이어트·케톤 식이 MCT 오일 (C8 비율 높음) 케톤 생성량 많음
피부/모발 보습 코코넛 캐리어 오일 보습효과 뛰어남
에센셜오일 블렌딩 정제 코코넛오일 (Fractionated Coconut Oil) 냄새 거의 없고, 흡수가 잘 되며, 상온에서 액체상태

MCT 오일을 구매할 때에는 제품 라벨에서 “C8:C10 비율”을 확인하세요. C8 함량이 높을수록 빠른 케톤 생성과 흡수 효과가 큽니다.

MCT 오일 3편, MCT 오일의 케톤 생성 원리와 다이어트 효과와의 관계

MCT 오일 4편, MCT 오일 섭취 방법과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

MCT 오일 5편, 좋은 MCT 오일 고르는 방법과 제품별 특징 비교

마치며

MCT 오일은 코코넛오일에서 추출된 ‘특정 지방산만 모은 정제 오일’입니다. 덕분에 흡수가 빠르고, 에너지 전환이 효율적이며, 맛과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즉, 코코넛오일은 자연 그대로의 오일, MCT 오일은 그중 ‘가장 순수한 에너지’만 모은 오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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