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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6 16:14

여름 보양식 3편, 장어 vs 추어탕, 복날 최고의 스태미나 음식은?

  • KOWIKI 오래 전 2026.07.16 16:14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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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와 추어탕, 둘 다 엄청난 스태미나 음식이라는데... 복날만 되면 갈림길에 서시죠? 야들야들한 장어를 넘길까, 아니면 뜨끈한 추어탕 국물을 들이켤까? 오늘 이 영양 대결의 승자를 확실히 가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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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복이 지났을뿐인데 조금만 걸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도 몸이 축축 처지는 게 솔직히 너무 힘드네요... 사실 한국에서 가장 더울 때가 중복이잖아요. 보통 낮 기온이 35℃까지 오르고 폭염주의보가 있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이번 중복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제대로 된 몸보신을 하려고 나섰는데, 글쎄 장어구이 집과 남원 추어탕 집을 두고 의견이 갈렸지 뭐예요! 장어의 야들야들한 기름진 맛이냐, 추어탕의 구수하고 든든한 국물이냐... 결정하기가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처럼 복날을 앞두고 '장어 vs 추어탕'의 고민에 빠진 분들을 위해, 두 스태미나 음식의 숨겨진 영양 성분과 효능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낱낱이 파헤쳐 드리고자 합니다! ????

1. 중복, 어떤 보양식을 선택할까?

드디어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보통 복날 음식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삼계탕이지만, 초복에 먹었고... 입에 들어가는 순간 몸에 기운이 즉각적으로 팍팍 솟아오르는 강력한 무언가를 원하게 되잖아요. 그럴 때 우리의 선택지 맨 위에 올라오는 대표적인 보양식이 바로 장어와 추어탕입니다! 둘 다 힘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여름 스태미나 음식으로 꼽히다 보니, 복날 전날이 되면 식당 문앞에서 어디로 갈지 발길을 망설이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두 음식이 기력 보충에 최고라는 목적지는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영양 성분부터 몸에 작용하는 성질까지 완전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니까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각각의 특징을 제대로 알고 내 몸 상태에 딱 맞게 골라 드셔야 진짜 제대로 된 몸보신을 하실 수 있습니다.

2. 민물장어의 효능

장어라고 하면 자타공인 여름 보양식계의 황제잖아요! 민물장어(뱀장어)가 몸에 좋다는 건 말 안 해도 다들 아시겠지만, 핵심만 아주 빠르게 짚고 넘어가 볼게요. 코위키의 이전 포스트에서도 아주 깊이 다뤘듯이, 장어는 고단백질에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 그리고 비타민 A와 E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풍부하게 들어있는 영양의 결정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장어 한 마리 구워 먹고 나면 다음 날 아침에 눈이 번쩍 뜨이는 기분이 드는 것도 다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죠. 특히 비타민 A 함량은 일반 소고기의 약 43배에 달할 정도로 눈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핵심 영양 성분 100g당 함량 효과
비타민 A 약 1,100μg RE 시력 보호 및 점막 강화
단백질 약 20.1g 근육 세포 합성 및 기력 보충
오메가-3 풍부함 혈행 개선 및 혈관 건강
비타민 E 약 5.1mg 세포 산화 방지 및 항산화

3. 추어탕의 주인공, 미꾸라지를 아시나요?

그렇다면 장어에 맞서는 보양식계의 숨은 강자, 추어(鰍魚) 즉 미꾸라지는 어떨까요? 미꾸라지라고 하면 어렸을 때 시골 논둑이나 개울가에서 요리조리 도망치던 기억이 있으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는 속담 때문에 왠지 모르게 조금은 억울한(?) 비호감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옛날 농경 사회에서 우리 조상님들에게는 아주 귀중한 서민 단백질 공급원이었고, 동의보감에서도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아 기력을 돋우며 소화를 돕는다고 극찬한 한방 약재급 물고기랍니다.

"미꾸라지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비위(속)를 보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원기를 돋우고 주독을 풀어준다."
- 동의보감(東醫寶鑑) 잡병편 -

솔직히 고가의 장어는 온 가족이 외식으로 매주 먹기엔 지갑 사정이 부담스럽지만, 추어탕은 부담 없는 가격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참 고마운 존재잖아요. 미꾸라지가 가지고 있는 숨겨진 매력을 빠르게 정리해 드릴게요.

  • 위장 보호: 미끈거리는 뮤신 성분이 위벽을 보호합니다.
  • 높은 소화율: 아미노산이 풍부해 소화가 잘 됩니다.
  • 가성비 최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든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추어탕 한 그릇의 영양 — 우유보다 많은 칼슘

보통 추어탕 하면 "그냥 국물 요리 아닌가?" 하고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알고 보면 추어탕은 진짜 '칼슘 폭탄'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대단한 영양을 품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 영양 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추어탕 1회 제공량(보통 한 그릇 기준 350g)에 함량 된 칼슘이 무려 473.83mg에 달합니다. 일반적인 흰 우유 200ml 한 팩에 칼슘이 약 200mg 안팎으로 들어있는 것과 비교해 보면, 뜨끈한 추어탕 한 그릇 먹는 게 우유를 두 잔이나 가득 채워 마시는 것보다 더 많은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렇게 깜짝 놀랄 수준의 칼슘 함량이 가능한 진짜 비결은 바로 조리 방식에 있습니다. 미꾸라지를 대가리부터 꼬리, 내장, 그리고 뼈째 통째로 곱게 갈아서 끓여 내기 때문에 버려지는 영양소 없이 100%우리 몸속에 고스란히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뼈 건강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중장년층이나 골다공증 예방이 필연적인 여성분들, 그리고 임산부 분들에게 추어탕이 최고의 천연 영양제가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게다가 뼈 합성을 돕는 비타민 D와 철분, 시력을 보호하는 비타민 A도 듬뿍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 예방과 피로 해소에도 그야말로 전천후 효능을 자랑합니다.

5. 서울식 vs 남원식 — 같은 추어탕, 왜 맛이 다를까?

추어탕을 한 번쯤 밖에서 드셔보신 분들이라면 느끼셨겠지만, 어떤 집은 국물이 맑고 빨간 육개장 같은데, 또 어떤 집은 들깨가루와 시래기가 가득 들어가서 걸쭉하고 구수한 맛이 납니다. "어라? 내가 지난번에먹었던 추어탕은 이 맛이 아니었는데..." 하고 당황하셨다면, 그건 지역별 조리 스타일의 차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추어탕은 크게 서울식(추탕), 남원식, 원주식으로 나뉘는데, 미꾸라지를 다루는 방식부터 국물의 기본 베이스까지 각양각색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고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서울식과 남원식의 매력을 알기 쉽게 비교해 드릴게요!

구분 서울식 (추탕) 남원식
미꾸라지 조리 방식 미꾸라지를 통째로(통마리) 삶아 넣음 푹 삶아낸 후 체에 곱게 걸러 뼈째 갈아 넣음
국물 스타일 소 사골이나 곱창 육수를 베이스로 한 맑고 칼칼한 육개장 맛 구수한 된장과 고소한 들깨가루를 듬뿍 넣은 걸쭉하고 깊은 맛
핵심 부재료 두부, 버섯, 유부, 양지머리, 곱창 등 풍성한 건더기 푹 삶아내어 부드러운 무청 시래기 중심
사용 향신료 파, 마늘, 고춧가루, 후춧가루 톡 쏘는 산초(초피)가루, 젠피가루 필수
칼슘 섭취 효율 뼈가 씹히거나 통째라 상대적으로 흡수가 덜 됨 뼈째 아주 곱게 갈았기 때문에 칼슘 흡수율 최고

솔직히 비위가 약하시거나 미꾸라지 형상이 보이는 게 좀 꺼려지시는 초보자 분들이라면, 국물이 깊고 뼈가 전혀 씹히지 않는 남원식 추어탕으로 시작하시는 걸 추천해요. 반면에 얼큰하고 내장 탕 종류의 묵직한 고기 국물을 좋아하시는 미식가 분들이라면 통째로 씹히는 고소함이 매력인 서울식 추탕이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6. 장어 vs 추어탕 — 나에게 맞는 보양식은?

자, 그럼 오늘의 최대 난제! "그래서 둘 중에 내 돈 주고 사 먹는다면 뭘 먹어야 가장 본전을 뽑고 건강해지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정답은 "지금 여러분의 몸 상태와 지갑 사정(?)에 따라 완벽히 다르다"입니다! 보양식이라는 게 무조건 비싼 걸 먹는다고 좋은 게 아니잖아요. 솔직히 말하자면, 자기 체질에 안 맞는 고가 음식보다 저렴해도 내 몸에 딱 맞는 게 백배 낫습니다. 다음을 보시고 본인의 건강 컨디션에 맞춰 아주 현명하게 선택해 보세요!

  • 이런 분은 무조건 '장어구이'로 가세요!
    •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나 충격으로 체력이 문자 그대로 바닥나서 '즉각적인 에너지 부스팅'이 시급한 분
    • 눈이 쉽게 피로하고 침침하며 피부가 푸석푸석해서 비타민 A·E 공급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분
    • 보양식의 하이라이트인 불맛 나는 직화 구이의 기름지고 고소한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신 분
  • 이런 분은 망설임 없이 '추어탕'을 선택하세요!
    • 나이가 들면서 뼈마디가 쑤시고 골다공증이 걱정되는 중장년층이나 어르신 분들 (칼슘 보충)
    • 요즘 더위를 먹어서 소화가 잘 안 되고, 찬 에어컨 바람 때문에 배탈이 잦아 가볍고 따뜻하게 속을 데우고 싶으신 분
    • 다이어트나 식단 관리 중이라 고열량 음식이 부담스러운 분 (추어탕은 100g당 54kcal로 매우 저지방·저칼로리!)
    • 매주 주기적으로 챙겨 먹어도 지갑에 타격이 없는 합리적인 가성비 보양식을 찾으시는 분

어때요? 이제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이 장어인지, 아니면 추어탕인지 확실하게 감이 잡히셨죠? 올여름 중복날에는 이렇게 영양학적으로 꼼꼼하게 따져보고 스마트하게 기력 보충해 보시길 적극 권해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추어탕을 먹을 때 산초(초피)가루를 꼭 넣어야 하나요? 특유의 향 때문에 망설여져요.

아, 산초가루 향 때문에 난감하셨던 적 있죠! 솔직히 말해서 산초가루는 미꾸라지 특유의 흙내나 비린내를 잡아주는 향신료라 저는 꼭 넣는 편이지만, 향이 너무 강하면 음식 맛을 다 버릴 수도 있어요. 산초가 향이 너무 거슬린다면 처음에는 들깨가루와 다진 마늘, 청양고추만 듬뿍 넣어서 드셔보세요. 구수한 된장 베이스 국물이라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깊고 맛있는 맛이 납니다. 한 숟가락 먼저 떠먹어보고 아주 조금만 톡톡 털어 넣으며 내 입맛에 맞는 경계를 찾는 게 베스트랍니다!

Q. 임산부나 수유부도 추어탕이나 장어를 먹어도 괜찮을까요?

아유, 그럼요! 아주 훌륭한 단백질과 칼슘 공급원입니다. 특히 추어탕은 칼슘과 철분이 우유나 시금치보다 풍부해서 산모와 태아의 골격 형성 및 빈혈 예방에 최고의 자연식이에요. 다만, 장어는 기름기가 아주 많다 보니 임신 중 소화 기능이 살짝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과식하면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한 번에 너무 많이 드시는 것만 피해주시면 좋습니다. 잘 익혀서 드시는 건 필수라는 점도 잊지 마세요!

Q. 장어와 복숭아는 최악의 궁합이라던데, 진짜인가요?

네, 이거 정말 과학적인 사실입니다! 절대 장어 드시고 후식으로 복숭아 꺼내 드시면 안 돼요. 장어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위장에서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요, 복숭아에 들어있는 '유기산(Organic Acid)' 성분이 위장에 들어오는 순간 지방의 소화를 엄청나게 방해해서 바로 폭풍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어를 먹은 날 후식은 소화를 돕는 매실차나 가벼운 참외, 수박 정도로 선택하시는 게 현명한 위장 평화를 위한 길입니다!

Q. 통째로 들어간 서울식 추어탕은 뼈가 입에 걸려 먹기 힘들지 않나요?

그럴 수 있을거 같아요. 처음 서울식 추탕을 드시면 통으로 들어간 미꾸라지 비주얼에 1차로 놀라고, 씹을 때 살짝 서걱거리거나 뼈가 걸리는 느낌에 2차로 당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대로 된 전문점은 압력솥에 미꾸라지를 아주 푹 삶아내기 때문에 뼈가 입안에서 부드럽게 부서져서 생각보다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뼈가 씹히는 식감 자체가 본능적으로 싫으시다면, 살만 곱게 걸러내거나 부드럽게 뼈째 간 남원식 추어탕으로 가시는 게 마음 편하고 깔끔합니다.

Q. 여름 감기에 걸렸을 때 추어탕이나 장어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요?

감기 기운 때문에 으슬으슬하시다면 제 추천은 '장어'입니다! 여름 감기나 냉방병은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데요, 장어에 풍부한 비타민 A는 '항감염 비타민'이라고 불릴만큼 코와 목 안의 점막을 튼튼하게 재생해 주는 1등 공신이거든요. 장어를 고소하게 구워 드시고 뜨끈한 장어탕으로 마무리해 주시면 면역 장벽이 금방 살아날 거예요. 만약 열이 나고 목이 심하게 부었다면 기름진 장어보다 소화가 잘되는 뜨끈하고 담백한 추어탕 국물이 목 넘김에 훨씬 편안하실 수 있습니다.

Q. 추어탕 칼로리가 낮다면, 매일 먹어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요?

추어탕 한 그릇(100g당 54kcal) 자체는 정말 저칼로리에 고단백이라 다이어트에 아주 훌륭한 동반자입니다. 그니까요, 추어탕만 본다면 말이죠! 하지만 추어탕은 국물에 기본적으로 나트륨(된장, 소금 간)이 꽤 들어있고, 뜨끈한 국물을 마시다 보면 하얀 쌀밥을 말아서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되잖아요? 거기다 매콤한 겉절이 김치까지 얹어 먹다 보면 칼로리와 나트륨 섭취가 순식간에 폭발하게 됩니다. 다이어트가 목적이시라면 밥은 반 공기만 드시고, 겉절이 대신 탕 속의 시래기와 건더기 위주로 건져 드시는 스마트한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마치며

여러분, 오늘 저와 함께 여름 스태미나 음식의 두 기둥, 장어와 추어탕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셨는데 어떠셨나요? 솔직히 저는 글을 쓰는 내내 뜨끈하고 구수한 추어탕 국물 생각에 입안에 군침이 돌아 혼났답니다! 두 음식 모두 각자의 영양학적 장점이 뚜렷한 만큼,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복날 여러분의 몸이 진짜 원하는 영양소를 콕 집어 선택해 보시길 바랄게요.

장어로 에너지를 꽉 채우든, 추어탕으로 뼈와 위장을 튼튼하게 보하든, 가장 중요한 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식사하며 마음의 기력까지 회복하는 것 아닐까요? 올여름 유난히 길고 덥다고 하지만, 우리 코위키 식구분들은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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