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가드닝
8월 중순에 심는 김치거리 야채 5가지
- KOWIKI 오래 전 2025.08.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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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음식하면 "김치"이죠! 근데, 우리에게는 배추김치 외에도 맛난 김치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직은 매우 뜨겁지만 보통은 말복이 지나고 8월 중순부터는 김장재료인 배추와 무를 심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쪽파, 열무, 얼갈이를 같이 심어 작년 김장이 떨어지고 올해 김장을 하기 전에 파김치와 열무얼갈이 김치를 담그면 밥 한그릇 뚝딱이지요.
1. 김장 배추
김장 배추는 가을철 서늘한 기온과 큰 일교차 덕분에 낮에는 광합성 작용으로 당분을 만들고, 밤에는 기온이 낮아져 당분을 소모하지 못해 그 당분이 배춧잎에 그대로 축적되어 맛이 달고 식감이 아삭합니다. 김장 때 절여서 씻고 나서 맛을 보면 배추의 단맛의 절정을 맛보실 수 있어요.

- 김장 배추 심는 방법
- 씨앗 : 씨앗을 포트나 종이컵에 7월 중순~8월 초에 심고, 2~3주 후에 본잎이 3~4장 정도 올라왔을 때 모종을 본밭에 옮겨 심습니다.
- 모종 : 김장 배추 모종을 심기 이주전에는 석회를, 일주일 전에 밑거름과 필요하다면 토양살충제를 뿌려주고 토양을 고루 섞어 줍니다. 모종을 30~40cm의 포기 간격으로 심고 이랑 높이는 15~20cm, 이랑 폭은 60~65cm 정도가 좋습니다. 모종의 뿌리목이 살짝 보이도록 심은 뒤 흙을 눌러 고정합니다.
- 김장 배추 재배 방법
여름의 무더위 때문에 발아가 실패할 수 았기 때문에, 발아와 모종 이식 후 활착하기 전까지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어린 배추는 병충해에 취약하므로 잘 살펴보시다가, 병충해가 발생하면 즉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활착 후에는 건조할 때만 물주기를 해주고, 필요하면 웃거름을 2~3회 정도 나누어 적절히 해 줄 수 있습니다. - 김장 배추 수확 방법
보통은 90일 후에 속이 단단히 찼을 때 칼로 뿌리와 배추 밑둥을 자르고 바깥 잎은 제거 후 수확합니다. 수확한 배추는 그늘에서 1~2일 정도 말린 후 김장용으로 사용합니다.
2. 김장 무
김장무도 김장 배추처럼 가을의 서늘한 기온과 큰 일교차 덕분에 당분을 모조리 뿌리로 축적하면서 단맛이 강해집니다. 서늘한 기온이 무의 조직을 단단하고 치밀하게 하면서 아삭한 식감과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맛을 냅니다. 김장의 재료로 쓰이지만, 김장 무로 담그는 동치미나 섞박지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무채를 썰고 남은 부분을 김장 김치를 저장 용기에 담을 때 중간 중간 박아놓는데, 김치를 꺼낼 때 이 무를 찾아 먹는게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 김장 무 심는 방법
중부 지방은 8월 중하순경에, 남부 지방은 8월 말에 씨앗으로 심습니다.이랑 폭은 60cm, 이랑 높이는 15~20cm 정도로, 25cm의 포기 간격을 두고 1~2cm 깊이로 한 구멍에 2~5개의 씨앗을 심습니다. - 김장 무 재배 방법
수분 부족시 뿌리가 갈라지거나 목질화되므로,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물관리를 하되, 배수가 잘 되야 하며, 45일 이후로 물주기를 중단해야만 단맛이 올라가고 저장성이 좋아집니다. 씨앗이 발아되어 본잎 3~4매 시 1차, 5~6매 시 2차 솎아주어 이 어린무청으로 김치를 담으면 정말 별미입니다. 뿌리가 비대해지기 전 웃거름을 2~3회 정도 나누어 주면 무의 크기가 커집니다. - 김장 무 수확 방법
파종 후 70~80일 후 줄기를 당겨 뿌리를 뽑아 수확하고, 잎을 제거 후 그늘에서 하루 정도 건조한 후 김치를 담그거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겨울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무잎은 따로 모아 시래기로 가공해서 국이나 찌개,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3. 얼갈이 배추
8월 중순 경에 심으면 열무랑 함께 늦여름에 수확해 시원한 열무얼갈이김치를 맛볼 수 있지요. 열무얼갈이물김치에 국수말이도 가볍게 한끼로 너무 좋지요!
열무 심기는 다음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초보 도시농부가 봄에 심기 좋은 야채 10가지 2편
- 얼갈이 배추 심는 방법
8월 중순에 잘 고른 밭에 두둑높이 5~10cm, 줄 간격 20~30cm에 씨앗 간격 5~10cm, 깊이 1~2cm 간격으로 2~3개의 씨앗 파종합니다. 또는 모종을 20~30cm 간격으로 심습니다. 얼갈이 배추는 배추보다 작게 자라므로, 포기 간격을 좁게 잡아도 됩니다. - 얼갈이 배추 재배 방법
적어도 2일에 한번씩은 물주기를 해주어야 하며,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합니다. 어린잎일 때 병충해에 약하여 즉시 제거해주어야 하며, 이 시기만 지나면 병충해 없이 잘 자랍니다. 웃거름을 1~2회 정도 나누어 주면 얼갈이 배추의 잎이 더 커지고 맛이 좋아집니다. - 얼갈이 배추 수확 방법
파종 후 40~50일 이후 속이 덜 찬 상태에서 뿌리채 뽑거나 잎만 뜯어 수확합니다. 얼갈이 배추는 어린잎을 수확할 때가 가장 맛있으며, 수확 후에는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린 후 김치를 담습니다.
4. 총각무 (알타리무)
총각무는 알이 배인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무꼬리에 알처럼 달린게 있다고하여 달랑무, 알무, 알타리 등으로 불리곤 하지요. 아삭한 무맛과 양념 가득한 무청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김치입니다.

- 총각무 심는 방법
8월 말에서 9월 초에 씨앗으로 심습니다. 줄간격 20cm, 포기 간격 5~10cm로 촘촘하게 파종하고 발아하면 솎아줍니다. - 총각무 재배 방법
건조하면 질겨져 맛이 떨어지니 자주 물주기를 합니다. 싹이 나오면 처음에는 2~3cm 솎음, 이후 간격 7~10cm까지 솎아주는데, 솎아주면서 무와 잎의 크기를 조절합니다. 수확전에는 물주기를 하지 않아야 무가 아삭하고 맛이 좋습니다. - 총각무 수확 방법
파종 후 50~60일 후, 뿌리 길이가 10~15cm 정도 되었을 때 뿌리채 뽑아 알타리김치나 동치미를 담급니다.
5. 쪽파
쪽파 김치의 짭짤하고 알싸한 맛을 말해 뭐하겠어요. 전 막 담은 쪽파 김치를 좋아하는데, 남편을 익은 쪽파 김치를 좋아한답니다. 막 담아도 익어도 매력적인 맛이 있죠.
- 쪽파 심는 방법
쪽파는 보통 종구로 심습니다. 가을 파종 쪽파는 뿌리가 더 튼튼하며, 김장 재료로 함께 사용합니다. 8월 중순에서 9월 초에 단단하고 윤기 있는 종구를 심는데, 줄 간격 20cm, 포기 간격 10cm로, 종구는 2~3cm 정도 깊이로 2~3개씩 뭉쳐서 심습니다. - 쪽파 재배 방법
심은 직후에는 물을 듬뿍주고, 이후에는 일주일 간격으로 겉흙이 마르면 물주기를 합니다. 성장기에 비료를 소량으로 추가해 줄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잡초를 제거하고, 통풍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살펴줍니다. - 쪽파 수확 방법
심은 지 약 70~90일 후, 줄기가 30cm 이상 자라고 알뿌리가 굵어지면 수확 시기입니다. 윗부분만 잘라 쓰고 다시 자라도록 하거나, 뿌리채 뽑아 수확합니다. 수확 후에는 흙을 털어내고,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린 후 김치를 담습니다.
마치며
이런 저런 김치들을 먹을 생각에 벌써 입맛이 도는데요. 제발 김치거리들 잘 자라게 올해에도 '처서 매직'이 일어나주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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